[화면 자막]
대한민국 대통령이
12년 만에 국빈으로 방문한 미국!
이재용 회장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과 세일즈 외교 중~
신속히 이동~
정의선 회장
또!
이재용 회장
신동빈 회장
구광모 회장
다시 또 등장!
윤 대통령과 발맞추어 영업 중!
임무 완료!
한미 양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오늘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리는 날!
사전행사 형식으로 진행된 스탠딩 미팅에서도
세일즈 중인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
회의장으로 속속 입장
전경련과 美 상의가 양측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 주도 방식으로 준비한 오늘의 포럼은
양국의 많은 기업들이 추가로 참석을 희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
미국 측 참석 기업은
- 반도체, IT, AI 분야를 대표하는
퀄컴, 램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코닝,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 청정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는 GE, 테라파워, GM, 테슬라 등
- 방산·항공 분야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 바이오 분야에서는 모더나와 바이오젠 CEO 등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
한미 양국 기업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한미 경제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고, 또 세계 경제 산업계를 이끌고 계시는 양국 주요 기업인 여러분을 이렇게 뵙게 돼서 아주 기쁘고, 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입니다. 군사안보에서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이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 이렇게 활기찬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것 역시 한미동맹 덕분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는 한미 FTA 발효 이후 11년간 양국의 교역은 90%나 증가했습니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2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약 10여 년 간 3배 증가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서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서의 상호 투자 확대, 프렌드 쇼어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 기업은 미국 곳곳에 투자를 확대해서 미국 첨단 산업 지형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텍사스주는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상했고, 한국 자동차 배터리 업체의 투자로 조지아주와 미시간주는 전기차의 허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첨단 산업 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 R&D센터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투자 신고식에서 6개 미국 첨단 기업들이 반도체, 수소 분야 등에서 19억 불 규모의 한국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투자가 투자 규모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첨단 기술을 우리 한국 산업에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양국 경제 발전에 큰 시너지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미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 인공지능, 양자, SMR 등 첨단 분야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미국은 핵심 원천 기술 강국이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의 협력은 상호 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신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한미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 실증 협력, 인적 교류, 국제 표준 협력 등 양국이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미 양국의 이익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미 양국 기업들의 협력이 깊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구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