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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개봉박두 👏 ㅣ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개청식
2025.12.24 -
[음성 자막]
와 ~ 환영합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사회]
지금 대통령님께서 현판 제막식 현장에 도착하셨습니다.
[윤병철 해수부 노조위원장]
노조위원장입니다.
[이 대통령]
고생했어요
윤병철 해수부 노조위원장
[사회]
장갑을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제막줄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둘!
셋!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의 문이 힘차게 열렸습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7월 10일 이곳 IM빌딩과 길 건너편의 협성타워를 부산청사로 선정, 발표하였습니다.
8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청사 이전 비용과 직원에 대한 지원 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하였고, 9월 4일에는 부산시에서 지원 대책도 발표를 하였습니다. 9월 24일 사무 환경 조성 공사 설계를 마치고 10월 16일에 공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회에서도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과 그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었고, 12월 4일 부산 해양수도 이전 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었습니다. 특별법 시행으로 부산이 해양수도임을 최초로 법률에 명문화되었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기업 및 그 소속 직원들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해수부는 12월 8일부터 부서별로 이전을 시작하여 12월 21일에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본부의 전 부서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을 모시고 개청식을 개최함으로써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전 직원은 앞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경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사회]
부산에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두 기업에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민의 마음을 담은 환영의 선물 전달이 있겠습니다.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 SK해운 김성익 대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 박혜라 님, 이희숙 님 무대 위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네. 먼저 해양수산부 차관께서 두 대표님께 입학 환영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선물은 선박에서 항해의 시작과 중요한 순간을 알릴 때 사용하는 호종입니다. 호종의 울림처럼 더 넓은 바다로 널리뻗어나길 기원하는 뜻을
담았고요.이어서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증정하겠습니다. 부산 해주류 식품 스타트업 박혜라 대표께서
SK해운 김성익 대표께 그리고 2023년 부산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이희숙님께서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께 감사패 증정해주십시오. 부산 시민이 여러분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함께 기념 사진 촬영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차관님과 함께 찍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모두 자리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대통령]
청사가 약간 좁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첫출발은 일러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양수산 종사자와 해양수산부의 직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한 지 꼭 203일째 되는 오늘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개막을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게 됐습니다. 오늘의 해양수산부 청사 개청은 단순히 청사 하나를 부산에 옮긴 것을 넘어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만천하에 밝히는 날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 바로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젖힌 빛나는 개척자들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중앙부처 하나를 통째로 옮긴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북극항로 개척과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 성장 전략을 실천하겠다는 모두의 절실함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해 보이는 이 약속을 끝내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해 주신 해양수산부 모든 직원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전 과정에서 묵묵히 노력한 우리 직원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포상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삶의 터전이 온전히 바뀌는 상황을 감내해 주신 사랑하는 해양수산부 직원 가족 여러분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결정에도 넉넉하게 마음을 내어주신 전국의 모든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그리고 해양수산부 이전 대책을 마련해 주신 박형준 부산시장님 이하 부산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침 오늘 이 자리에는 본사 부산 이전을 결단해 주신 SK해운 그리고 에이치라인해운의 노사 대표들께서도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부산을 위한 큰 결단을 해 주셨는데, 저도 참으로 감사드릴 뿐만 아니라 여러분께서도 환영의 박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박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부산, 울산, 경남의 시민 여러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이 국토와 바다를 더 넓게 쓰는 나라로 나아가겠다는 국가 균형 발전을 향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중앙부처 전체를 다 보더라도 이렇게 원거리에 중앙부처를 떼어서 옮기는 일은 아마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중요한 결단이었다는 뜻입니다.
국가 균형 발전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국가 생존 전략이기 때문이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그에 꼭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압축성장을 추구하던 시기에는 모든 자원과 기회를 한곳으로 몰아주는 것이 당연한 성장 전략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방식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런 일극체제라고 하는 것이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전 국토를 넓게 고르게 써야 새로운 성장의 길이 열립니다.
해양수산 행정을 총지휘하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발맞춰서 앞으로 부산에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기관과 해사법원은 물론이고 관련 해운기업들도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라야 부산의 내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밝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를 앞장서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부산은 북극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입니다. 북극항로는 단순한 바닷길이 아닙니다. 전 세계 산업 지형과 물류 지도, 에너지와 안보의 판도를 통째로 바꾸는 항로입니다. 많은 세계인들이 K-팝과 K-푸드를 찾아서 한국을 찾는 것처럼 전 세계의 선박과 물자, 사람과 자본이 몰려오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부산항은 현재로도 세계 7위의 수출입 항만이자 세계 2위 환적 항만으로서 동북아 해상 물류의 중심입니다. 여기에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기회가 활짝 열리게 되면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 주요 항구들은 전 세계의 선박이 드나드는 물류의 중심지가 되고, 남부권 등 내륙은 전체가 광역산업단지로 변모하여 전 세계 산업의 심장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북극해를 지나 유럽까지 곳곳에 성장의 씨앗을 뿌리고, 그 열매를 함께 수확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그 북극항로 시대를 부산이 앞장서서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먼저 해양수산부에 북극항로 개척사령탑을 두었습니다. 10개 부처에서 참여하는 북극항로 추진본부가 오늘 첫 출항을 하게 됩니다. 이미 약속드린 것처럼 부산항을 세계 최대 항만으로 육성하고, 가덕신공항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30년까지 부산에 해사법원을 설립하여 해운과 관련된 법률과 금융, 보험 같은 관련 산업도 집적하고 육성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자본금 3조원 규모, 운용자산 50조원 규모의 동남권 투자공사와 해운거래소 설립도 추진하여 부산이 아시아의 해운․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해양수산부 직원 여러분에게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생생하고 역동적인 현장에 서 계십니다. 부산은 세계와 바로 연결되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최일선 현장입니다. 현장과 가까워진 거리만큼 여러분에게 주어진 임무를 더 정확하게 결정하고, 더 빠르게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부산에 있더라도 전국의 해양수산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이끄는 역할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부산시민과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는 그런 해양수산부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울산과 경남의 국민 여러분, 저와 해양수산부 직원의 꿈과 북극항로의 미래가 여러분의 꿈과 미래와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청년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쳐나고 지역이 활력을 찾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전 국토가 고르게 발전하고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며 나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과 변화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 봅시다.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기회와 희망으로 충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활짝 열리도록 끝까지 잘 챙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대통령]
이 공간이 다예요?
[남재헌 본부장]
네. 총 31명 근무하게 되는데, 현재는 22명 근무 중입니다.
[이 대통령]
다 매각됐어요?
[남재헌 본부장]
그렇습니다. 민간에 매각되지는 않았구요
[이 대통령]
자 해수보 화이팅
[음성 자막]
화이팅
화이팅!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