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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프 청년 만나 "사고와 자유 억압하는 국가는 창의 혁신 없어...한국, 청년 창업·해외 진출 지원할 것"

2023.06.21

윤석열 대통령, 한-프랑스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 참석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6. 20, 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미래 혁신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록산느 바르자 스테이션 F 대표, 세드릭 오 유럽우주국 고위자문단 위원(前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및 박하현 오메나(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공동창업자와 패널 토의 및 청중 질의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스테이션 F를 둘러보고 상당한 인사이트(영감)를 받았다"며, "자유주의와 국제주의는 같은 단어이며, 자유주의는 국가주의와 결합할 수 없고, 국제주의는 권위주의와 결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사고와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에서는 창의, 혁신이 있을 수 없고, 자유로운 시장에서만이 다양한 수요와 선호들이 상품으로 이어지고, 가치창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자유로운 체제와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국적을 갖고 있는 청년이라도 그들이 어디에서든지 혁신을 추구하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기회를 제공하고 하드웨어를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국가가 창업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은 외국 청년이 한국에서 원활히 창업하고, 한국 청년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원을 대한민국 국내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드릭 오 前 장관은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의 가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디지털 등의 분야의 협력에 국한되지 않고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대기업에 의존하여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나, 2017년부터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제 개편, 노동시장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하현 대표(오메나 공동창업자)는 본인이 캐나다인 및 프랑스인과 협력한 공동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대학 프로그램이 창업에 매우 도움이 되며, 대학생이 창업에 100%의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학사과정 수정 등을 통해 한 학기 정도는 창업에 전념토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대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습니다.

 

앙젤 빌리앙(프랑스인, 네이버 프랑스 직원)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대통령님께서 서울대를 나오셨다고 들었는데, 저도 2017년에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다녔습니다. 선배님을 만나 반갑습니다"라며, 한국 문화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수가 늘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더 많은 외국 청년들이 더욱 쉽게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외국 연구자를 위한 프로그램, 외국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중"이라며, "국적을 불문하고 청년세대의 협력과 혁신에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청년세대의 국제 교류를 늘려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소피안 페르타(모로코인, 스타트업 Mockapp CEO)는 국제적 협업이 강화되고 혁신의 산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는 분야나 기술이 있는지 대통령께 질의했는데, 이에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경제 상황을 증진시키고 난제를 돌파하는 방향을 두가지로 잡고 있는데, 첫째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것과 둘째 스타트업을 키우는 것 등 두 가지로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잡고 있다"면서, "어떤 기술분야도 좋고, 기술을 가치창출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러분과 같은 젊은 세대가 아직 나오지 않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증명하듯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200석 규모의 성큰가든 형태의 행사장과 그 주변을 가득 채우고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스타트업 지원 필요성을 언급할때마다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대통령은 행사가 끝나고 행사장 내 참석자 전원과 기념촬영을 했고, 일부 스타트업 기업인들과는 셀카를 찍으며 오늘 자리를 기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