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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한-중 정상회담]

2022.11.16

[화면 자막]

인도네시아 발리

11월 15일 (현지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중국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는?

 

[음성 자막]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시 주석님을 직접 뵙게 돼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서울 이태원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와 주석님은 지난 3월 통화와 또 8월, 한중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 교류, 인적 교류를 포함해서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는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고 기여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수단과 방식은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화면자막]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서면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양 정상은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하여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입장을 같이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을 표하고,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고 제안하면서, 

양국 간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치적 신뢰를 쌓아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민간 교류, 

특히 젊은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고, 

시진핑 주석도 한중 국민들 간 인적ㆍ문화 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고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며

평화를 수호하고,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고 하면서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시 주석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