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자막]
윤석열
대통령
[화면 자막]
환영 열기로 후끈한 이곳은
대구 서문시장입니다
4월 1일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한 행보
윤 대통령 내외의
서문시장 방문은 취임 후 3번째
윤 대통령 내외의
전통시장 방문은 11번째
대구시민들과의 훈훈한 만남 후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음성 자막]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 서문시장이 개장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대구시민 여러분, 상인 여러분과 함께 서문시장 개장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돼서 가슴이 벅차고 기쁩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가 여러 차례 서문시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힘껏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거일 바로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함성,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지금도 힘이 납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여러분을 뵈니 국정의 방향, 국정의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입니다.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사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사회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역사의 현장, 바로 이 서문시장에 이러한 우리의 헌법정신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의 역사는 100년 전 오늘 이곳에서 시작됐습니다.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을 시작으로 6·25 전쟁과 2·28 민주운동, 섬유산업의 성장 등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서문시장은 늘 시민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습니다.
지역과 시민의 곁을 지켜주신 상인 여러분의 땀과 헌신, 그리고 이곳을 찾는 시민 여러분의 애정이 서문시장의 소중한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그러기에 서문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금 정부는 수출 드라이브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상인 여러분, 오늘 서문시장에서 여러분을 뵈니 제가 왜 정치를 시작했고, 누구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낍니다. 대구시민들께 드린 약속,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늘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의 손을 잡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습니다.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서문시장 응원 퍼포먼스
씨앗 모양의 버튼을 누르자
대구 시화인 목련 씨앗이
목련 꽃나무가 되는 형상을 구현해
비상(飛翔)하는 서문시장을 상징
"서문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