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서울 코엑스
11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자
와~~~~~~~~~~~~~~
쏟아지는 환호성과 박수 👏
(반갑습니다)
[음성 자막]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화면 자막]
열띤 분위기의 이곳은
제58회 전국여성대회 행사장
전국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독려하여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음성 자막]
전국의 여성 단체장과 500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58회 전국여성대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님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1959년 창립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들 간에 화합을 도모하며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우리 대한민국 근대화, 그리고 산업화의 주역들입니다. 1950년대 6.25전쟁 이후에는 나라가 폐허가 돼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자녀들에게 새벽밥을 먹이고 공부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을 기초로 해서 60년대, 70년대 우리가 고도성장으로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새벽에 나가는, 일터에 나가는 남편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 먹이고 자녀들을, 많은 자녀들의 도시락을 다 준비하고, 옷도 짓고 이렇게 쉴 새 없이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 우리나라 산업화를 묵묵하게 뒷받침했습니다. 그 가운데에도 많은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교육, 의료, 과학, 사회 활동에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을 했고, 본격적으로 80년대 이후에는 대다수의 많은 여성들이 대학에 진학을 하고 우리 산업화된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주역으로 등장했습니다. 과거 이 교육을 통해서 각 분야에 여성 전문가들과 인력이 배출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용기와 열정으로 헌신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번영의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여성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이고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순방을 다녀보면 수 많은 여성 정상들은 물론이거니와 여성 기업인, 정치인, 여성 관료 등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상회담에 상대국 배석자 전원이 외교, 경제, 홍보 이 모든 분야의 배석자 전원이 여성인 경우도 심심치 않았습니다.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 그리고 불굴의 투지로 뛰고 있는 우리 여성 기업인들, 제가 만날 때마다 놀라곤 합니다. 이제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단순히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넘어서 주도적인 역할로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는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서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약하는 요소들을 제거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에 있어서도 획일화된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성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제공하여 여성들이 자기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그런 분야를 선택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넓게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가 당면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와 같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여성의 잠재력과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답을 내는 과정에서, 또 대립하는 이해당사자 간에 갈등을 조정하는데 있어 섬세하고 치밀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우리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58회 전국 여성대회를 축하드리며,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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