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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방한! 양국 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한-케냐 정상회담]

2022.11.24

[화면 자막]

용산 대통령실

11월 23일

 

한-케냐 정상회담

윌리엄 루토 

/ 케냐 대통령

지난 9월 취임

 

32년 만에 방한한 케냐 대통령!

 

양국의 경제 협력,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을 논의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는?

 

[음성 자막]

루토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루토 대통령님 일행 모두 환영합니다. 케냐도 가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케냐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자 동아프리카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 국가입니다. 1964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우리나라와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입니다. 또한 케냐는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문이자 물류 중심지로 많은 우리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아프리카 핵심 협력국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이러한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각 분야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화면 자막]

윌리엄 루토 / 케냐 대통령

 

[음성 자막]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저희 케냐 대표단을 대신해서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정말로 성대하게 맞아주시고, 따뜻하게 환대를 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한국 측이 보여 주신 진정한 친선과 형제애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저는 한국과 케냐 간의 친선에 대해서 평가하고 싶습니다. 저희 양국은 역사적인 유대 관계를 가져왔고 이는 다자주의를 비롯한 공통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케냐가 1964년 독립한 이래 이런 관계는 계속해서 발전해 왔고 이러한 관계는 양국이 상주 대사관을 아무런 차질 없이 계속해서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양국은 서로의 관계를 확대하고 잘 가꾸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 이를 통해서 사회 경제적인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화면 자막]

이후 비공개로 이뤄진 회담 내용은 

서면 브리핑을 토대로 전해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케냐 에너지와 방산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개발한 새로운 벼 품종 지원을 통해 

케냐의 식량안보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루토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93%에 이르는 케냐는 

또 다른 청정에너지인 원자력의 도입에 관심이 크다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과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또 루토 대통령은 나이로비 시(케냐 수도)에 

한국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버스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루토 대통령은 

한국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길러진 인적자원과 

정부 주도의 효율적인 개발전략을 통해 

빠른 시간에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모범 사례인 만큼 

케냐의 의료 및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케냐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동아프리카 경제의 관문인 케냐 발전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협력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 체결한 

'2022-2026년 대외협력기금 (EDCF) 10억 불 차관 기본 약정'

 

이번 기본 약정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현대화 분야 등에서 

기여 외교를 확충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케냐 진출 지원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