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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마무리 발언]

2024.02.13

[음성 자막]

오늘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부산의 발전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니까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밤을 새워도 부족하겠지만 간단하게

여러분들 말씀하신 것

또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것을

좀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산 얘기를 하면

싱가포르처럼 돼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물론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하는 게

중요합니다마는

부산은 싱가포르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부산은 반경 100km 이내

첨단산업 단지와 기업들이 아주 즐비해 있고

금융이라든가 물류 부분만

저희가 잘 보완을 해주면

첨단산업이라는 것과 아울러서

싱가포르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발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하되

너무 똑같이 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 제가

2021년 6월 말에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7월에 부산에 와서

우리 박형준 시장님과 북항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기자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부산을 우리나라의 두 개의

양극 체제로서 가지고 가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가 이제 자석이 두 개 있고

철가루가 있다고 한 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자석 하나만 있으면 철가루가

이쪽으로 다 몰려갑니다

그런데 자석이 양극으로 있으면

이 주변에도 많이 있지만 가운데도

양쪽의 균형 때문에 그 위치를 지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 개, 네 개면 좋지만

대한민국의 현재의 경제 산업 여건에서

두 개의 양극체제만

확실하게 저희가 만들어놔도

그래서 부산을

양극 체계의 한 축으로서 한다는 것이

부산만을 위하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다는 얘기를

제가 그 당시에도 2년 반 전에

분명하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과거에 저희가 대학에 갈 때만 해도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라든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라든지 하면은

서울대학교에 웬만한 과들 못지않게

정말 들어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보니까

저명한 국립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도권에 있는 대학이 되면

거의 대부분이 거기로 가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와서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그래서 오늘 교육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이게 전부 교육과 의료라는 게

밑바탕이 돼야 되지만

결국 이 모든 게 하나의 문제입니다

 

동전의 양면이고 하나의 문제인데

저희가 부산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서울과 부산을 양극체제로서 부산을 키우겠다

현재 부산발전의 비전은

바로 글로벌허브도시입니다

 

그래서 물류 금융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로벌허브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의 비전이고요

그리고 그것을 해 나가기 위해서

이제 우리가 갖춰야 될 인프라나

전략이 바로 인프라라고 할 수 있겠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통해서

어떤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을 해야 된다는 것이고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그리고 철도 문제

가덕도하고 연결되는 철도도 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경부선 철도의 부산 마지막 부분에 대한

지하화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북항 재개발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도 원도심을 회복하는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인프라 개발을 통해서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나아가는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밑바탕에 중요한 것이 바로

정주 여건이기 때문에 결국 사람이 있어야

이런 인프라도 만들어낼 수 있고

글로벌허브도시로 갈 수 있는데

성인 남자만 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의 정주 여건을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교육과 의료입니다

 

저희가 지금 부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저희가 지방시대의 4대 패키지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특히 부산형 교육특구라고 하면

다른 무엇보다 다양성이 더 중시되는

그리고 문화가 더 중시되는

이런 교육특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참석자 중 영화에 관심이 많지만

케이팝 고등학교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부산은 영화의 도시고

또 스포츠와 문화의 도시이기 때문에

교육발전특구는 먼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부산형은 부산의 문화와

또 부산에 맞춤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고등학교를 교육청과

부산시가 만들어내면

정부는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재정지원을 하고 이렇게 해서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이제 가족의 정주요건 중

중요한 게 교육이 있고

또 하나가 이제 의료인데

의료 중에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동 의료입니다

지역에 필수 의료체계 중에 소아과

아동 의료에 대한 필수 의료체계를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고요

어린이 병원건립뿐만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대학병원이라든가 종합병원에

어린이 병동을 더 강화하고

또 많은 의사들이 소아과를 떠나지 않고

부산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아플 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게끔

저희가 소아과 필수 의료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을

제가 간단하게 좀 더 말씀을 드리면

아까 우리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지금 가덕도 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화살이 목표를 정확히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활시위를 딱 놓고 목표를 계속 봐야지

활시위가 떠났다고 딴 데 보면 안 맞죠?

그렇죠?

그러니까 화살이 활시위를 떠났더라도

표적을 맞힐 때까지 10점에 딱 맞을 때까지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가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문제는

본점 소재에 규정이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법에

산업은행의 본점은 서울로 한다

딱 한 줄짜리 규정이 있는데

그것만 저희가 부산으로 한다고 고쳐도 되고

그 규정 자체를 없애면 되는 건데

저는 가능하지 않겠나 싶은데요

문제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사실상 산업은행의 부산지점이

우리나라의 영호남을 아우르는

영업총괄본부로서의 기능을 하게끔

빨리 추진을 해 나가야 된다고 보고요

제가 여기에 우리 강석훈 은행장도 오셨지만

잔소리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빠르게 좀 추진해 주시기 바라고요

 

센텀2지구 부분은

제가 취임한 이후로도 가서 봤습니다

이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

이전해야 될 시설들도 있고요

하여튼 빠른 속도로 지금

계획은 지금 다 돼 있는데

실행 자체를 속도를 좀 더 내가지고

잘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지방시대의 중요한

4대 패키지 중의 하나가

도심 융복합이잖아요

그중에 문화특구라는 것 두 개가

사실은 같은 얘기인데

전국에 이런 산단들을 가서

거기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나보면

다 하는 얘기가 너무 밋밋하고 재미가 없어서

월급을 많이 줘도 여기 버티고 있기 어렵다

문화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산업단지와 문화를

이제 연계 하려고 하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가 산업단지에 관한

그런 법률도 지금 개정을 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문화 관련 산업들이

그런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끔

그래서 과거에는 산단이라고 하면

업종을 딱딱 지정을 했거든요

더 많이 지정을 좀 해서

문화와 산업이 함께 숨 쉬는

이런 걸 만들려고 하는데

도심 융복합 특구라고 하는 것은

도시라는 것 자체가 문화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문화라는게 꼭 영화, 연극, 음악

예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 자체가

그게 바로 문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도심에 산업단지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게 한다면

이게 바로 산업과 문화를 서로 융복합하는

저의 기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그런 차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선거 때부터 말씀을 드렸지만

서울과 부산을 양극체제로서

저희가 천지개벽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게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또 우리 국민들 전체의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뿐만이 아니라

부산시와 부산 시민과

우리가 모두 함께 참여해서 한 번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