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9월 5일 오후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응태세 점검
지역의 광역단체장,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 통화
[음성 자막]
지금 다 대피해 있는 상태죠?
2016년 차바 때 태화시장하고 주변 아파트들 막 침수되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대비가 돼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하여튼 인명 피해는 절대 없도록 지사님 최선을 다해 주시고
경찰과 군이 대거 투입돼야 되는 상황이 오면
저희들 여기 다 대기하고 있을 거니까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이나 행안부 장관한테 바로 연락을 주십시오
[화면 자막]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지사와 통화에서
"저지대, 위험지대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점검하고,
경찰이나 군이 투입되어야 할 상황이 되면 즉시 알려 달라"
경남지사와 통화에서
"공무원 및 구조 대원들과 함께 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
부산시장과의 통화에서는
"힌남노의 제주도 상륙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져
부산 지역의 경우 만조 시간과 대풍 상륙 시간이 겹칠 우려가 있다.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에 대비해 달라"
전남도지사와의 통화에서
"이번 태풍이 예상대로 이동한다면 전남지역은 태풍의 바깥쪽에 있겠지만
태풍 피해에 취약한 농어촌 마을이 많아서 걱정이다.
인명 피해가 절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
소방청장과의 통화에서
"부산과 울산의 경우 태풍 진입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쳐서
바닷물 범람이 우려된다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 배수펌프들을 지원하라"
기상청장에게는
"실시간 기상정보를 지방자치단체 및 소방청과 즉각 공유해 달라"
해양경찰청장에게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가상해 모든 상황에 대비해 달라"
경찰청장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어려울 때 믿을 수 있는 것은 공직자들 뿐이다.
건물이 파손되는 등 상황이 생기면 소방청 일이다, 지자체 일이다,
가리지 말고 경찰이 적극 인력을 투입해 달라"
윤 대통령은 위기관리센터에 모인 대통령실 참모들에게도
"다 같이 정신을 바싹 차려서 이 상황에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자막]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