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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피트스탑처럼 일사분란하고 빠르게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2024.07.03

[화면 자막]

윤 대통령의 마음에 스며든

사진 한 장

 

[음성 자막]

아까 이 사진이, 저도 아주 오늘

 

상당히 이 사진을

경제부총리가 잘 보여줬는데 설명이 약간 부족했어요

 

[화면 자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성 자막]

피트 스톱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는데

 

[화면 자막]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는데...

 

F1 자동차 경주의 피트 스톱이

거론된 이유는?

 

청와대 영빈관

7월 3일

 

윤석열 대통령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 주재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회의는 현재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월 첫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올해의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고 민생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3%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4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1인당 국민소득도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경기 회복을 이끄는 수출은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해서 3,348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3,177억 달러로 6.5% 줄었습니다. 23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가 263억 달러였는데, 불과 1년 만에 231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민생의 가장 큰 부담인 물가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며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우리의 경제 성과와 미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OECD와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우리 성장률을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69조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2022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42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시스템도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월 18일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20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민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30-50 클럽’ 국가 가운데는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첨단 과학기술 육성을 비롯한 개혁 정책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여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역대 정부 평균의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이러한 것이 이와 같은 경제 성과를 도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올해 상반기에 큰 노사 분규가 발생하지 않은 것만 봐도 노사 법치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일관된 개혁 정책들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률을 비롯한 거시지표는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그 온기가 민생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차를 줄이면서 민생의 구조적·근본적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수와 대출 규모가 급증했습니다. 대출 지원은 급격히 늘리면서 영업을 과도하게 제한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자 부담이 늘었고 인건비, 임대료 부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한 지원을 펼치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먼저, 소상공인의 필수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대상을 저신용자에서 중저신용자까지 확대해서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낮춰드리겠습니다. 또한 최대 8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의 상환 기한을 5년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전기료 임대료 부담도 완화해 드리겠습니다. 전기료 지원 대상의 매출 기준을 현재의 연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두 배 높여서 소상공인 50만 명으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에게 제공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를 2025년 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폐업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들께는 채무 조정과 함께 재기를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게만 지원했던 새출발기금을 올해 6월 말까지 사업을 한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자금 규모도 10조원 늘려서 약 30만 명을 추가로 지원하겠습니다.

 

단순히 빚을 줄여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의 취업과 재창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1대1로 컨설팅해 드리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도 추진하겠습니다.

 

민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더 힘쓰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요불급한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를 혁신해서 국민과 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규제를 합리화할 것입니다. 또한 산업 발전과 기술 변화에 발맞춰 규제 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서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확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주주들의 배당소득세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를 추진할 것입니다.

 

어려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에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주택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습니다. 도심에 있는 노후 청사를 활용하여 시민과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5만호 이상 공급하고, 중산층을 위한 장기임대도 10만호 이상 늘려나갈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가장 직접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먹거리 물가도 구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농축수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2027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을 현재 가락시장 거래 규모 수준인 5조원까지 확대해서 유통 경로 간에 경쟁을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할당관세를 통해 해외 공급선 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 정부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역동경제 로드맵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바랍니다. 또한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민생경제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고, 경제 회복의 온기가 모든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퍼지도록 힘을 다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참석하신 여러분께서도 살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이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

 

[음성 자막]

마치기 전에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F1 자동차 경주에서

후반부 주행을 위해

 

연료를 주입하고 타이어와 부품을 교체하는

피트 스톱(Pit Stop) 장면입니다

 

20여 명의 팀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2-3초 내에 정비를 마치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우리 경제는 이제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윤석열 정부 2년에서 3년으로 넘어가는

피트 스톱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우리 경제팀이 힘을 모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으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을 향해

전력주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저성장 우려가 높아진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

 

회의를 마치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메시지는?

 

F1 경기의

피트 스톱(Pit Stop) 사진

 

[음성 자막]

경제부총리가 잘 보여줬는데 설명이 약간 부족했어요

 

[음성 자막]

하하하하히

 

[음성 자막]

피트 스톱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는데

여기 운전자는 자영업자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운전자고요

 

여기에 한 20명이 달라붙는 것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업자단체, 금융기관

 

그리고 부처 간에 중앙부처라고 해도

여러 부처들끼리 딱 달라붙어야 되고

 

또 지방정부도 광역·지역·기초정부가

다 함께 달라붙어야지 중앙정부만 붙는다고 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그래서 아주 디테일을 잘 살펴서

원인을 정확히 알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합리적인 정책도 만들어야 되지만

 

정책은 만들어 논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 집행이 잘 돼야 됩니다

 

그래서 좋은 복지 제도라 해도

복지 전달 체제가 제대로 안 되어 있으니까

 

국민들이 이런 복지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정부에서는 예산 딱 해가지고

지방정부에 내려보내고 확인도 안 하고 이러면

 

그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집행 전달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이 되는지 늘 점검도 해야 하고

 

그리고 팀플레이를 할 때는 이 피트 스톱 같은

 

여기 왜 F1경기의 피트 스톱을 보여줬느냐 하면

'빨리해야 한다' 이 말이에요

 

'늦으면 소용없다' 이 말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데 늦으면 소용없다' 이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하는 이런 시스템,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만들었더라도

 

그 정책에 집행 전달 체계에 대해서

계속 점검하고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봐야

 

현장에서는 좀 괜찮다라고 느낄 수 있다는 거죠

 

회의를 아무리 많이 해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놔도

 

현장에 발품을 팔아 다녀서

좋은 원이도 알고,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었는데

 

'이 정책이 제대로 스며들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정말 어려운 분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 정책을 합리적으로 만들고

 

이 정책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마지막까지 전부 스며들어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달 체계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잘 가동을 시킵시다

 

오늘 여러 가지로 다 감사했습니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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