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다시, 대한민국!
2021년 11월 5일 대통령 후보 지명 검사 인사말 중
[음성 자막]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음성 자막]
여기, 한 소년이 있습니다.
교실에서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대신해
그들과 싸웠습니다
스케이트 수업 시간
허리를 완전히 숙여
30바퀴 돌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다른 친구들처럼
요령을 피우지 않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끝까지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화면 자막]
"우리가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초등학교 친구들과 운동경기 중
[음성 자막]
언제나 리더가 되어 친구들을 독려했습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스쿨버스에
같이 차를 타고 가자는
친구 아버지의 말씀에
다른 친구들을 놓고 혼자만 타고 갈 수 없었습니다.
[화면 자막]
"저 혼자 가면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해요?"
[음성 자막]
늘 약자 편에 서는 게 편했고
정직한 소년은
그렇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화면 자막]
청년 시절의 원칙과 의리
[음성 자막]
"옳은 일에는 어느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으니
너는 당당하게 네 길을 가라"
[화면 자막]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형사법학회
[음성 자막]
대학 시절 12.12 군사 쿠데타 관련
모의재판을 열었고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부정한 권력에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강릉 외갓집에 오랫동안 피신
그럼에도 법과 정의의 공정함을
굽히지 않은 소신을 친구에게 편지로 전했습니다.
[화면 자막]
"내 친구 용락아,
나 역시 매우 무섭고 두렵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함께 싸워가자"
강릉 피신 후 친구에게 보낸 손 편지 중
[음성 자막]
아울러 주변의 친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9번째의 사법시험을 코앞에 두고
친구의 결혼식 함을 지러 가는
어리석고 무모한 청년이었지만
마침내, 합격!
그는 드디어 검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검사 윤석열
[음성 자막]
평검사 시절 '총각 대장'이라는 뜻의
총장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청년은
53세에 비로소 결혼을 하였습니다.
[화면 자막]
2012년 3월 11일 대검찰청 결혼식장
[음성 자막]
신혼생활도 잠시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 후
좌천에 좌천
어둡고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장검사에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딱 10년, 고난의 세월을 함께한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가
소신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음성 자막]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음성 자막]
원칙은 중요했습니다.
정의는 상식이었습니다.
[음성 자막]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국민의 사정을 살피고
[화면 자막]
검찰총장 취임식 연설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23번 언급
[음성 자막]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정의와 상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총장이 된 후에도
살아있는 권력 앞에 흔들림 없이
원칙대로 나아갔습니다.
[화면 자막]
국민이 키우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
"저를 키운 것은 국민입니다"
[음성 자막]
국민이 부르셨기에
국민에게 달려갑니다.
[음성 자막]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주권이 제대로 서는 나라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음성 자막]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고
[음성 자막]
공정의 가치를
[음성 자막]
공정이 불공정을 이긴
하나 된 국민의 나라
[음성 자막]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고민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만 쫓아가겠습니다
[화면 자막]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음성 자막]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