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먼 길을 돌아
이제야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73년 만의 귀환에
지켜보는 이들도 가슴이 뭉클
6·25 전쟁 호국영웅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길
대한민국은 최고의 예우로 모셨다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
7월 25일 (현지 시각)
성조기가 덮인 유해함
유엔에 전달
유엔은 다시 우리 정부에 유해함 전달
전달된 유해에 덮이는 태극기
고국으로 봉환되는
7분의 호국영웅은
6·25전쟁 당시 및 이후 미군이 수습해
하와이에 보관 중인 유해와
미군과 북한군이 공동 발굴하고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전사자로 판단된 유해
봉환된 7위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故 최임락 일병
故 최임락 일병
1950년, 만 19세의 나이로 육군에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장진호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
최호종 해군상사
故 최임락 일병의 조카
하와이에서의 유해 봉환부터 함께하며
큰아버지의 귀환을 도와 의미를 더해
먼 길을 돌아
이제 고국의 품으로 갑니다
좌석에 안치되어 고국으로 향하는 여정
특별수송기가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하자
공군 F-35A가 편대 호위
故 최임락 일병의 고향인
울산지역 상공을 선회한 뒤
서울공항에 도착 (7월 26일)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봉환식이
엄숙하게 준비된 가운데
유가족과 함께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와 약속의 실행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하기
7분의 영웅이
조국에 첫발을 딛는 순간
예포 21발 발사
군 예식에 따라
최고의 예우로 호국영웅들을 맞이
참전기장 수여
묵념
전사자 봉송
유해발굴단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운구
영원한 안식을 찾기 위한 길
그 뒤를 묵묵히 따르는 윤 대통령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출발
거수경례로 에를 다해 영웅들을 봉송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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