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대통령실
9월 6일 오전
초강력 태풍 '힌남노'북상에 24시간 상황을 주시한 윤 대통령
대통령실 기자실에 깜짝 방문해 약식 브리핑 진행
[음성 자막]
지금 태풍 중심부는 울릉도, 독도 쪽으로 이제 가고 있지만
아직은 사후 관리나 안전 대책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계속 자치단체 관계자들하고 행안부, 국방부, 경찰, 소방청하고 실시간 연락도 해야되고
다행히 제일 중요한 게 주민 대피거든요
주민 대피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사전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단적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위험 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구조물이라든가
이런 시설물의 안전, 산사태 방지 이런 것인데
어제 각 자치단체하고 또 소방청이라든가
경찰 이렇게 다 동원이 돼서
주민 대피는 적시에 이뤄졌고 또 주민들께서 잘 협조를 해 주셔서
그런 제일 중요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위험 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도
큰 문제 없이 이루어진 것 같고요
이제 구조물에 대한 안전이라든지
시설물·구조물에 대한 안전, 산사태
바람의 세기라든지 강우량은 많이 잦아들었는데
지반이 집중호우에다가 이번에도 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이런 걸 다 두드려 봐야 되니깐
오늘 내일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 내가 어젯밤에 보니깐
계속 실시간 재난방송을 해 주셔서
우리 구민들한테 이게 제일 중요하죠
아주 언론에서 이번에 아주 잘 해 주셔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음성 자막]
현장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음성 자막]
오늘 상황을 챙겨본 다음에 피해가 심각한 데는
저하고 우리 총리하고 행안부 장관하고 현장을 가봐야 되지 않겠나 싶은
일단 상황을 챙겨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음성 자막]
지난달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을...
[음성 자막]
지난달 집중호우는 사실은 예측 불허였어요
우리도 퇴근할 때까지만 해도 그날 밤에 특정 지역에
서울도 강북은 거의 비가 안 왔잖아요
강남의 몇 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하룻밤에
300mm, 400mm, 시간당 140mm까지 내리는데
그거는 예측 불허였고, 이거는 역대급 태풍으로
이미 위력이 알려져 있고 이 괴물 태풍이라고 그러잖아요
다른 작은 태풍들을 먹어가면서 커지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사전 대비를 우리가 잘 하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가 있는 거고
지난번에는 소위 방수, 배수 터널이라든가
그런 기상 이변에 따른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어떤 특정 지역에만 게릴라식으로 내리는 이런 집중호우에
우리 재난대응 인프라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고
그래서 이번에는 어제 제가 출근할 때부터
어제 저녁부터 시작해서 오늘 오전까지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다들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화면 자막]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십시오"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