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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포 간담회

2022.09.21

[화면 자막]

뉴욕 시내 연회장 

9월 20일 (현지 시각)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

 

뉴욕 동포와의 간담회 참석

 

뉴욕은 미주지역 최대 동포 거주지로서 약 44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곳

한인 동포들을 위로 격려하고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당부를 전하는 자리

 

뉴욕 한인회장 환영사

 

[음성 자막]

안녕하십니까, 뉴욕 한인회장 찰스 윤입니다. (뉴욕 일원 동포를 대표해서)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 강대국일 뿐만 아니라 철저한 민주주의 사회, 그리고 문화의 강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는 1세는 물론, 1.5세, 2세, 3세 모두 대한민국이 모국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 대통령과 만남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아주 뜻깊은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美 동포사회 119년이라는 이민 역사를 토대로 무궁한 발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융, 법률, 기업 모든 분야에서 한인 2세들이 리더로서 활약하고, 또한 한인 후손들이 뉴욕시, 뉴욕주 그리고 연방 곳곳에서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미국과의 동맹 강화 그리고 미국과 경제 협력 정책은 미주 동포사회를 더욱더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재외동포청 설립을 선거 공약으로 하셨고,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계십니다. 재외동포청은 발전해 나가는 미국 동포사회와 모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올해 62주년을 기념하는 뉴욕한인회는 50만 뉴욕 일원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여기 계신 모든 한인사회 리더님들과 힘을 합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환영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화면 자막]

윤석열 대통령 격려사

 

[음성 자막]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이곳 뉴욕에서 동포 여러분을 뵈니 정말 기쁘고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유엔 총회에 임하는 의미가 정말 각별합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도 밝혔지만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한미 양국은 함께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로 한미동맹을 탄생시켰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양국의 동맹은 더 튼튼해졌으며, 양국 경제 협력은 더 긴밀해지고, 한미 FTA는 올해로 벌써 10살이 넘었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 아시아 첫 순방지로 서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과 내년도 70주년 되는 한미동맹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날 한미는 전통적인 군사동맹을 넘어서 공급망 구축, 첨단기술, 보건 협력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면서 경제안보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문화 공동체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K-팝을 비롯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가 미국 사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곳 뉴욕의 동포 여러분께서 가장 실감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포 여러분, 똘똘 뭉쳐서 함께 이루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정신은 우리 동포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특히 뉴욕지역 동포 여러분께서는 모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전 세계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이승만 前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들은 뉴욕을 기반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우리의 1.5세와 2세들은 세계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뉴욕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활약이 정말 자랑스럽고 모국을 향한 애정과 관심에도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동포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국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국과의 연결고리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혐오범죄와 차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저는 동포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통해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