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자막]
그 사진은 천안함에서 찍은 사진으로 150함대로
(대통령님이 보고 계신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중입니다)
[음성 자막]
여러분 오늘 용산 청사에 아주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천안함 46분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 연평해전의 6분의 용사와 연평도 포격전의 두 용사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가족께도 더욱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현충원에서도 현충일 날 말씀을 드렸지만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제가 장치를 처음 시작할 때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가, 또 그 나라의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그래서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또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입니다. 앞으로 제가,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귀한 걸음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식사하시면서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와 또 우리 다른 분들하고 서로 나눌 이야기를 기탄없이 편하게 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