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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석학과의 만남

2022.09.23

[화면 자막]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9월 22일 (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 마지막 순방지인 캐나다 도착

 

환영 인사와의 인사 교환으로 시작하는 캐나다에서의 외교 행보

 

글로벌 디지털, AI 산업 기술을 선도하는 캐나다 최대 경제 도시!

 

토론토에서의 첫 방문지는?

 

윤니크가 알려드립니다

 

AI 관련 기술 설명이 한창인 토론토대학교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고

한국과 캐나다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

 

시연 참관을 마치고 세계 AI 석학과의 간담회 참석!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석학·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연구소 관계자, 정부 관계자 참석

 

윤 대통령의 인사말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저는 어느 지역을 여행을 하면 그 지역의 대학을 꼭 가보고는 합니다.

대학이 바로 그 지역의 미래이고, 또 그 지역의 지적 중심이 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을 보는 것보다 대학을 보는 것이 제가 여행하는 그 지역을 가장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오늘 북미 지역 최고의 명품 대학인 토론토 대학을 제가 찾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영광이고요. 그리고 젊고 빛나는 지성들을 이렇게 대하니까 저 역시도 젊어지는 것 같고 제 정신이 많이 리프레시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잠깐 말씀을 드리면 한국이 과거 식민지 시절 캐나다의 목사님들이 우리나라의 기독교를 전수해 주신 것에 또 많은 학문, 우주 문화를 많이 만들어주셔서 한국과 캐나다, 한국이 이런 캐나다 국가의 이런 문화를 받아들인 것이 벌써 100년이 넘었습니다.

 

캐나다가 한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매우 큰 기여를 했고, 한국과 캐나다의 가까운 역사가 하루 이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1950년대 초반에 대한민국이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캐나다의 젊은 청년들이 미국 영국과 함께 당시에 유엔군으로서 우리나라에 세 번째 많은 젊은 청년들을 파견해서 우리나라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희생과 헌신을 해 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캐나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운명적인 변화들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환영 인사를 해 주신 메릭 거틀러 총장님, 제프리 힌튼 교수님, 가스 깁슨 대표님, 그리고 빅터 피델리 장관님 그리고 참석자 여러분, 저를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와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드는 인공지능의 메카 토론토를 방문하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 요인을 듣고 한국의 기술력을 도약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에 찾은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또한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와 인권 보장을 위한 바람직한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분의 귀한 의견을 경청하고 싶습니다.

 

캐나다는 일찍이 인공지능의 강력한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가장 먼저 깨닫고 혁신적인 기술 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 토론토 대학은 인공지능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또 어려운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는 자포자기할 그런 어려운 시기에 딥러닝 기술을 인내와 끈기를 갖고 꾸준히 연구해서 인공지능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그 성과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캐나다는 기술과 인재의 인공지능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적인 위치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에 유엔총회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어제는 뉴욕의 NYU 대학에서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디지털을 활용하여 자유,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인류에게 더욱 확산시키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입니다.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서 사회 구성원의 삶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인류의 자유 확대에 기여하자는 한국이 전 세계 모든 나라들과 디지털 혜택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모범이 되겠다는 책임감과 다짐이기도 합니다.

이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인공지능이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토는 매년 600여 명의 인공지능 분야의 박사를 배출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를 두텁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반도체, 스마트폰 등 ICT 산업에 큰 강점이 있습니다.

저희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진정한 디지털 민주주의 그리고 획기적인 행정서비스의 개선, 그리고 진정한 사회적 약자에게 꼭 필요한 복지 체계의 개선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 바로 AI 기술입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정부는 향후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인류 문명사적으로 중요한 나침반이 될 인공지능의 현재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 석학들과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토론토 대학이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과학 협력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화면 자막]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