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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일 정상회담

2022.09.22

[화면 자막]

한-독일 정상회담 

9월 21일 (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첫 번째 정상회담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는!

 

[음성 자막]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숄츠 총리님 반갑습니다. 총리님도 지난 12월에 취임하시고 이번에 총리 자격으로 처음 유엔 총회에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첫 정상회담을 유엔에서 갖게 된 것이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고 하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나라로서 서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입니다. 또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루어왔습니다.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1993년에 콜 총리께서 서울에 오신 것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 독일 총리께서 방한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 숄츠 총리께서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의 이런 뜻깊은 해를 맞이해서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 주셨으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음성 자막]

오늘 만남을 갖게 되어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취임 후에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 뵐 수 있어서 더 기쁩니다. 당선되신지가 아직까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유엔 총회 계기에 만나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저희가 더 많은 양자 회담을 앞으로 가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화면 자막]

이후의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서면브리핑을 토대로 알려 드립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내년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여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