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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에 걸쳐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온 한국과 독일 [한-독일 정상회담]

2023.05.22

[화면 자막]

한-독일 정상회담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

5월 21일

 

G7 참석 후

한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일요일 저녁 6시가 넘은 시각)

 

2박 3일 동안의

숨 가쁜 외교 일정을 끝내고

 

환영 인사와의 인사 교환

 

이제 퇴근?!

 

아니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난

윤석열 대통령

 

양국 영부인도 함께 만남~

 

G7 참석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한 숄츠 총리

 

방명록 서명

 

회담장으로 이동하기 전

벽에 걸린 그림을 소개하는 윤 대통령

 

'파독 간호원 출신인 노은님 작각의 작품입니다'

 

노은님 작가의 1984년 作

<지구의 어느 구석 아래서>

 

'그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독일과 한국의 인연을 고려한

윤 대통령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이 기분, 이 느낌 그대로

회담장으로 나란히 입장

 

더욱 끈끈해진 양국 정상

 

한-독일 정상회담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 중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

우리도 직접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님의 첫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독 양국 간 교류가 개시된 지 140주년이자

 

우리 근로자의 파독 60주년이 되는 해에 방한하셔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독일은 140년에 걸친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정무, 경제, 사회, 문화에 걸친 모든 방면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양국은 20세기에 들어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라인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통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내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왔습니다

 

전쟁,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의 불안정

또 민주주의에 대한 권위주의의 도전이 맞물린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 자유를 보편적 가치로 하는

국가와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긴요합니다

 

숄츠 총리께서는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의회 연설에서 시대 전환 테제를 천명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총리께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과 후가 같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독일과 유럽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변화된 시대 환경에서 사고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을 실현해 나감에 있어

총리님의 시대 전환 기조와 긴밀하게 공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성 자막]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초청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독 수교가 체결된 지 140주년이 된 올해 양국은

특히 많은 부분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는 여러 부분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지난 몇 년간의 협력을 보면 경제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긴밀한 관계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맺었습니다

 

독일에 많은 한국인들이 오고, 특히 파독 간호사들은

이렇게 우리 독일의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대한민국이 지난 최근 몇 년간 이룬 경제성장도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또한 이번에 DMZ를 직접 방문하면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눈으로 직접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바는

우리 양국 관계가 바로 분단의 경험으로 인해서

 

더욱 긴밀하게 발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그렇지만

우리가 이 문제에서 이미 독일이 이룬

 

이 행운을 대한민국도 협상과 많은 기반을 바탕으로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