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
(충남 아산시) 9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자립준비청년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참석
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약자 복지, 민생 현장 행보의 일환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삼성전자에서 많이 도와주셔 가지고 구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보니까 지방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관사 정도 수준의, 요새는 다 오피스텔을 선호하거든요, 아파트는 가족이 내려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정도 시설이면 우리나라에서, 물론 어떤 시설이든지 다 본인한테는 쓰다 보면 미흡한 게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거의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이 정도면 다 좋겠는데, 실제 현실은 이렇지 못해 가지고….
저는 사실은 우리 자립준비청년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작년 연말에 크리스마스 앞두고 서울의 자립준비청년들하고 같이 음식도 하고 이런 기회가 있어 가지고 얘기를 들어 보니까 이게 정말 국가가 이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를 못하고 너무 정말 내팽겨쳐져 있는 그런 국민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제가 ‘윤식당’이라고 해서 밥집을 잠깐 했었습니다. 거기에서 여러 인생 스토리가 있는 분들을 모시고 식사를 만들어서 1만원씩 이렇게 파는 것인데, 그런데 거기에 운동선수인데 자립 준비하는 그런 청년이 그날 왔길래 쭉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때만 해도 18살 딱 되면 별 준비 없이 돈 500만원 쥐어 주고 사회에 나가서 너 알아서 살아라 그러니까 대부분이 소식이 끊기고 관리도 안 되고, 우리 사회에 정상적으로 적응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취임을 하면, 당선이 되면 이것은 하루아침에 당장 바꿀 수야 없지만 여기에 대해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청년들이 우리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잘 좀 살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함께 했었는데, 오늘 또 여기에 와서 보니까 이렇게 기업에서 이런 좋은 일을 하고 계시고, 또 종교단체와 학교에서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애써 주시는 것을 보고 정부의 대표자로서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민간에서 잘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요. 정부도 아무리 저희가 경제 여건이 어려워서 긴축 재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쓸 돈은 써가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해서 정부도 아주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오늘은 제가 이제 말씀은 그만 드리고, 여러분, 또 우리 청년들 얘기도 듣고 또 이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의 애로사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열심히 듣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국가가 청년들을 보듬고 돕겠습니다."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