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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로 도약할 전북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일곱 번째,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_모두 발언]

2024.07.18

[음성 자막]

저희 전북도민들이

참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통령님께 꼭 한번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

 

[화면 자막]

윤 대통령의 방문에

할 말 쏟아낸 전북도지사

 

[음성 자막]

제가 새만금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SOC의 확충

 

광역 교통망

 

국가 사업으로 이렇게 계속 건의를 드리고 있는데

 

[화면 자막]

집중 경청

 

[음성 자막]

정말 오래 묵은 숙원들에 대해서

좀 용단을 내려주시면

 

[화면 자막]

열정🔥 메모

 

오래 기다린 만큼 뜨거웠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JB그룹 아우름캠퍼스 (전북 정읍)

7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만에 개최하는

민생토론회

 

참석한 국민들과 악수하며 입장

 

스물일곱 번째 토론회 주제는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을 찾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들을 주민들과 논의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스물일곱 번째 민생토론회는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오늘 여러분들과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민생토론회를 하는 시간이 제가 정말 즐겁고 아주 보람 있고,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충분하게 해 주시면 저희들이 잘 경청해서 여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 체코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제 내년 3월에 본계약이 체결되면 공사비만 24조원 정도 됩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큽니다.

 

무엇보다 유럽에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아주 거의 높아졌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이제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서 우리 산업 전체가, 또 우리 지역 전체가 여기에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한 1천조 원에 이른다고 이렇게 美 상무부에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원전 수주라고 하는 것은 상업적인 것에다가 국가 간에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도 국제 원전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기쁜 일도 있습니다마는 폭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부의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겠습니다.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입니다. 우리가 정말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녹색혁명이라고 불리우는 대한민국의 식량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입니다. 그런 곡창지대 전북이 이제는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북이 공들여서 육성하려고 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또 우리 전통문화의 본산인 전북이 문화 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전북을 여섯 번 방문할 만큼 이 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북이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 전북의 꿈을 함께 나누고, 좋은 방안을 많이 제시해서 논의할 수 있기 바랍니다.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셋째는 문화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합니다.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10조2,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것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의 6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새만금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전주, 정읍을 포함한 전북 4개 지역을 탄소 융복합, 모빌리티, 동물의약품과 건강기능성식품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7년까지 완공할 것입니다. 또 28년까지 추가로 1천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입니다.

 

또 완주에 계획 중인 수소 상용차 산업벨트 구축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완주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서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26년까지 신뢰성 검증센터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서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연구 인력 양성과 R&D 생태계 조성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의 고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29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해서 전주, 완주, 정읍에 걸친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무인 관측 장비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실험에 400억원을 지원해서 전북을 첨단 해양 장비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이 다음은 ‘생명’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 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과 융합한 농업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제가 스마트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 세대들과 중동이라든지 해외 순방 때 같이 가면 상당히 많은 사업 MOU를 체결하고, 또 계약도 체결하고 이렇게 합니다. 지금은 스마트 농업이 이런 농산물을 수입만 하는 그런 중동 국가에서도 자기들이 다양한 온실이라든지 수직 농법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고부가가치의 농업에 투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도에 준공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금까지 200여 명의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키우는 거점이 되어 왔습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해서 농업과 식품 산업의 연계 모델을 통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을 투입해서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김제와 장수에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유망 식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이미 1단계는 지금 했고요. 농생명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해서 전북 농업에 민간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습니다.

 

새만금이 첨단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4,500억원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해서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 농업시설 입주를 지원할 것입니다.

 

미래 농생명 산업은 첨단 기술, 문화, 관광과 융복합한 새로운 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체험형 농촌테마공원으로 연 30만 명이 다녀가는 고창 상하농원처럼 기업이 농업과 농촌에 투자하고, 농업인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입니다. 전북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은 지자체와 도민의 노력으로 전주 한옥마을, 임실치즈, 남원 공예와 같은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문화 인프라를 산업화해서 전북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 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거기에 예산 180억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서 전북을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의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400억원을 투입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전북을 유소년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훈련 거점으로 키워나가고, 아울러 전주시에 건립 중인 150병상에 도립 전북권 통합재활병원에 760억을 투입해서 26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더 큰 미래로 도약해 나가는 길에 전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법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생명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생활인구 특례지원 사업과 같은 과제들을 특별법에 반영시키겠습니다.

 

이 자리에 기업인, 농업인을 비롯해서 청년과 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특히 김관영 지사님은 전북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열망이 정말 크시고, 지방시대의 노력에도 늘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전북이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좋은 의견 많이 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이어진 토론회에서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등 80여 명의 참석자들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전북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을 주제로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

 

전북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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