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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온 해양경찰!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2023.08.29

[화면 자막]

인천 아라서해갑문

8월 28일

 

윤석열 대통령

창설 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

 

이덕화

/해양경찰 홍보대사

 

이국종

/해양경찰 홍보대사

 

정부 인사와 주한 외국 공란 대표,

FBI, HSI 등 국외 수사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해

 

국민안전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복공무원을 예우한 기념식

 

정부포상

 

근정포장 김원태 경정

국민편익 증진 및 안전질서에 기여

 

대통령 표장 김인구 사무관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

 

대통령 표창 안진섭 경감

해양범죄질서 확립에 기여

 

대통령 단체 표창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해운·항만 분야 안전 확보에 기여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음성 자막]

자랑스러운 해양경찰 여러분,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기념행사를 하는 이 날씨가 우리 자랑스러운 해양경찰이 해상에서 활동할 때 겪는 그런 날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양경찰관 여러분 그리고 그 곁을 지켜주시는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직 전몰 해양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故 이원석 경장, 故 조동수 경감, 故 오진석 경감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0년 동안 해양경찰은 해양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습니다. 여러분의 활약으로 불법 조업 외국 어선은 감소하였으며, 해양사고 인명구조율은 99%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바다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에서의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해양 사고는 조금만 대처가 늦어도 큰 위협이 됩니다.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양사고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바다는 글로벌 물류 수출입의 주 통로이자 기후변화와 해양영토 갈등으로 국가 간 첨예한 경쟁과 협력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해양경찰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줄 때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신해양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양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 기술 기반의 해양정보융합플랫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위성, 드론, 수중로봇, 정찰기 등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함으로써 관할 해역의 범위를 70%까지 확대하고, 각종 해상 재난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해양경찰 여러분, 여러분은 험난한 바다에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법을 집행하는 역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특히 거칠고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받는 어려움도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 상황실의 역량을 보강하고, 주요 보직에 대한 복수 직급제를 실시할 것입니다. 우리 해양 경찰청이 끈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세계 일류 해양 치안 종합 기관으로 힘차게 발전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