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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

2022.06.17

[화면 자막]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

 

[음성 자막]

오찬 참석자 용사 모셨습니다

 

[음성 자막]

반갑습니다. 나라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온몸으로 지켜내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보훈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보훈단체장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늘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세계 상이군경 체육대회에 출전해서 큰 감동을 안겨준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소속 양궁 김강훈 선수와 사이클 나형윤 선수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좌절하지 않는 우리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와 대한민국이 보여준 국가 발전의 저력이 서로 다르지 않고 같은 것입니다.

 

6.25 전쟁 발발 후 72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유가족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로 故조응성 하사와 故김종술 일병의 가족입니다. 가슴속 자랑스러운 한편, 눈물과 한숨으로 지새운 밤 또한 한 평생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에 안겨 드릴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한 이곳은 전쟁기념관입니다.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우리 국난 극복의 역사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곳입니다.

역사는 과거에 머물러만 있지 않습니다. 호국 영령들께서 목숨으로 지켜낸 이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는 지금도 우리 일상 전반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국민과 함께 예우해 드릴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이 나라의 영웅입니다.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제가 여러분들을 지키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