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그랜드하얏트 서울 

10월 6일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참석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재향군인회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헌신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 단체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음성 자막]

존경하는 1,100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의 보루였습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임시 수도 부산에서 전쟁 지원을 위한 예비 전력으로 창설돼서 국가 위기 시 정부 그리고 군과 협력할 수 있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췄습니다.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 사태를 계기로 창설된 향토 예비군은 재향군인회를 그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재향군인회는 그동안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 왔습니다.

또한 22개 해외 지회를 포함한 3,334개의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면서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그동안 역할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창설 70주년을 맞아 ‘2030 4대 비전’을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향군인회의 모든 회원이 하나로 단합해서 국민들로부터 더 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제대 군인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유의 가치를 굳건하게 지켜온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신상태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 각지와 특히 해외에서 오신 각급 회장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화면 자막]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의 든든한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주어 감사합니다"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출 권초롱    제작·편집 황도휘 정지현    조연출 김이연

글 ·구성 손민정    취재작가 유명종    디자인 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