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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2022.09.24

[음성 자막]

윤 대통령을 캐나다에 모시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캐나다를 첫 번째 공식 방문지로 선택해 주셔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저희는 6월에 나토에서 만나기도 했었고, 그다음에 여왕님의 장례식에도 뵈었었고, 그다음에 유엔 총회에서도 며칠 전에 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는 두 개의 강력한 태평양 국가로서의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국제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 그다음에 기후변화 이런 많은 현안들을 저희의 파트너와 함께 대처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바로 그렇게 유엔에서도 저희가 협력했고, 그리고 윤 대통령과 제가 오늘 한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가 사람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더욱더 공조해서 양질의 중산층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여성, 젊은 사람들, 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경제를 성장시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캐나다와 한국 간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지 7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에 굉장히 튼튼한 통상 관계가 유지되어 왔고, 그래서 태평양 양쪽에 비즈니스 기회가 그만큼 많이 창출되었습니다.

 

저희는 그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한국은 계속해서 양질의 일자리, 그다음에 깨끗한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청정에너지의 공급원으로서의 입지가 굉장히 강력합니다. 그래서 탄소제로 세상으로 나가는데 있어서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과 저는 여러 방식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가졌습니다. 핵심광물이라든지 전기차 배터리, AI와 같은 그런 부분에서의 협력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또 많은 결실도 이미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에 이미 저희 정부에서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했습니다. 스텔란티스와 한국의 LG엔솔의 합작으로 지금 전기차 배터리 제조시설을 캐나다에 건립하는데 있어서 함께 들어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회를 더욱더 많이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의 자원과 관련해 자동차, 혁신을 위해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포함시켜 가면서요. 저희는 굉장히 건실한 혁신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또 학계도 굉장히 많이 발달되어 있는 이런 상황에서 책임있게 AI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첨단기술의 고성장 부분에 있어서의 협력을 통해서 캐나다의 경쟁우위가 그만큼 올라갈 것이고요. 그다음에 높은 임금을 주는 그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또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논의도 했습니다. 두 민주국가로서 저희는 러시아를 규탄합니다. 무책임하고 위험하게 지금 이 불법적인 침공을 더욱더 강화시켜 나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규탄을 하는 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민주국가들의 경우에는 푸틴 대통령에 대항해 나가서 계속해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평화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저희는 HMCS 밴쿠버호를 네온작전(Operation NEON)에 투입했습니다. 그를 통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내놓은 대북 제재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감시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갈등과 불확실성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핵 억지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그다음에 전 세계적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님, 저는 꼭 친구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저희는 굉장히 특별한 우정을 나눈 두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을 통해서 처음 만들어진 우정이고,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서 함께해 나가고 있는 우정입니다. 2만6,000명의 캐나다인이 한국전에 참전했는데, 오늘 오전에 전쟁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해 주신 것에 대해서, 그들을 기억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저희의 인적 교류가 정말로 깊습니다. 지금 20만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한국계 캐나다인들이죠. 한국의 교민 사회에는 캐나다라고 하는 큰 가족이 아주 중요한 그런 일부분입니다. 특히 토론토의 경사 앤드류 홍의 장례식에 8,000명이 온 것을 보더라도 그것을 잘 볼 수가 있습니다.

 

내년의 경우에는 저희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가 되겠습니다. 저희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일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법치주의를 수호해 나가는 데 같이해 나갈 것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를 만드는데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윤 대통령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음성 자막]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트뤼도 총리님과

캐나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음성 자막]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수호자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이래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화면 자막]

"한국·캐나다 수교 이래 모범적 협력관계 발전"

 

[음성 자막]

오늘 저는 트뤼도 총리님과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화면 자막]

"양국 수교 60주년 앞두고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음성 자막]

오늘 회담은

팬데믹,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복합적인 도전을 맞는 가운데

개최돼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양국 핵심가치, 성과 바탕 긴밀히 협력"

 

[음성 자막]

먼저, 양국 간 경제안보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반도체,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굳건하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화면 자막]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 구축 후 공급망 확보"

 

[음성 자막]

또한, 국제 질서 변화에 따른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산업 당국 간 고위급 대화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미래 산업 정상동력 함께 창출"

 

[음성 자막]

인공지능 선진국인 캐나다와

디지털 혁신국인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화면 자막]

"한국-캐나다, 글로벌 디지털 전환 협력"

 

[음성 자막]

또한, 캐나다와 한국 모두

2050 탄소중립과 탈탄소 전환을 목표로 선언한 상황에서

청정수소 생산·보급 부문에서의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시너지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청정수소 생산·보급 부문 강점 바탕 시너지 도출"

 

[음성 자막]

이를 위해 양국 관련 부처 간

고위급 공동위원회도 한층 더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셋째,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해서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증진해 갈 것입니다.

 

[화면 자막]

"수교 60주년 계기 인적·문화적 교류"

 

[음성 자막]

트뤼도 총리님과 저는

양국 국민 간 오랜 교류와 유대의 역사가

양국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공감대 하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이어서 2024-2025년을

‘한-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2024~25년 한·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 지정"

 

[음성 자막]

마지막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북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공조"

 

[음성 자막]

양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화면 자막]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 긴밀히 협력"

 

[음성 자막]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협력의 성과를 축적해 가길 희망하며

내년 서울에서 트뤼도 총리님을 뵙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성 자막]

네, 고맙습니다. 4개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 자막]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리랑TV의 문건영이라고 합니다. (통역에 기초) 저는 지금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에 왔습니다. 지금 북한 측에서 선언을 했죠.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서 트뤼도 총리님께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네온작전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그 작전의 경우에는 핵 억지력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지역적인 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긴장 상태가 계속해서 증진되고 있는 이런 상황, 그다음에 동북아에서 더욱더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특히 북한에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어떤 것을 할 의향이 있을까요?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할 수 있는 그러한 설득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화면 자막]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음성 자막]

질문 감사드립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오랫동안 이런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해왔습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핵과 관련해서도 위협을 해 나오지 않았습니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여러 국가와 동맹들이 굳건히 북한의 위협에 맞서서 서있는 그런 국가와 함께해 왔습니다. 여러 군사작전도 있을 수 있고요. 유엔 하에서 대북 제재가 제대로 이행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죠. 현재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북한과 같은 러시아와 같은 전체주의적인 체제들이 민주국가들을 보면서 이들이 그저 위협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구나라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주의 국가들이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국제질서, 법치주의에 반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 상황에서 저희는 한국과 더불어 그다음에 우리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모든 국가들과 함께 같이해 나가겠습니다. 캐나다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계속 찾아볼 것이고요. 그래서 북한으로 하여금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하는 것은 평화롭게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가고, 그다음에 이 지역, 세계적인 상대와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음성 자막]

토론토 스타(Toronto Star)에서 왔습니다. 총리님께 질문있습니다. 오늘 외교관을 임명하셨는데, 중국대사로. 그래서 인도-태평양의 전략이 새롭게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중국과 관련된 특정 전략은 없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이게 캐나다와 중국과의 그런 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가 궁금하고요.

또 한국 대통령님은 이런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화면 자막]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음성 자막]

오늘 저희는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양국 모두가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긴밀하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는 친구로서, 파트너로서, 그다음에 저희 국민같은 경우에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그런 국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지역에 대해서, 세계에 대해서 가치를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북태평양의 국가로서 함께 모든 여러 문제에 같이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물론 아주 어려운 그런 문제들이 있죠.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와 같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해 나가야 될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어떤 경제와 교역과 관련해서는 경쟁의 입장이 있을 텐데요. 또 인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에게 계속 촉구해야 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법치주의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렇게 해 나가면서 저희가 캐나다 국민들의 이익, 그다음에 우리 민주국가의 국민들의 이익도 돌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다른 전체주의 국가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다른 국가들끼리 경쟁을 시키는 그러한 일들을 해 왔습니다. 시장에 대해서 이만큼 접근을 줄 테니까 서로 경쟁을 시키는 그런 모습들이었죠. 그런데 이제 지금 어떤 시기에 와 있느냐 하면 전략적으로 조율을 해야 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교역 상대국들의 경우에는 모두가 아주 높은 수준의 환경적인 책임을 반드시 통상 관계에도 적용하도록, 아니면 높은 수준의 노동 기준들을 적용하도록 촉구할 수 있는 그런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한다기보다는 우리가 가치를 공유하고 이런 국가들과 함께 지구를 보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있는 그런 국가들이 함께 일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몇 달, 몇 년이 됐죠, 저희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것이요. 캐나다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도 역시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해 나갈 텐데, 어떻게 보다 잘 조율하고 정렬을 할 수 있을지 저희는 계속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동맹국가이고, 또 평화를 보고 싶고, 존중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법치주의, 국제질서에 대해서 존중하는 모습을 그 지역에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같이 한국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 전체주의적인 그런 국가들이 우리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않는다는 점을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환경이라든지 노동과 관련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들, 인권과 관련된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모습들을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저희 경제 파트너 면에서 훌륭한 파트너들을 찾는 데 있어서 꼭 이렇게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전체주의 국가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죠.

 

중국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일을 해 나가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현안에 대해서는 중국이 경쟁 상대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인권과 관련해서도 중국을 계속해서 얘기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성 자막]

후속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이번주에 캐나다 정부가 국경과 관련된 조치들을 어떻게 완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해 주실 말씀 있을까요? 마스크 의무화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음성 자막]

지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매 단계 단계마다 캐나다의 경우에는 과학자들에게 귀를 기울였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경청했습니다. 저희가 굉장히 진지하게 캐나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결정을 내렸고, 경제적인 면도 모두 고려한 것입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과학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고요. 저희가 발표를 하게 되는 그런 시점에 도달하면 반드시 언론에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팬데믹 전체에 걸쳐서 저희는 늘 코로나19와 관련 조치들을 과학에 기반해서 수립해 나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는 반드시 캐나다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것이 있으면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성 자막]

연합뉴스 한지훈 기자입니다. 윤 대통령께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5박6일 순방 동안 너무 고생하셨고요. 그런데 캐나다를 굉장히 중시하고 계신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벌써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셨고, 첫 번째 회담보다는 구체화된 성과들을 내신 것 같습니다. 궁금했던 것이 회견문에서 우리 정부가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하고, 그래서 일자리를 만들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에 대해서 상응해 캐나다로부터 핵심광물과 관련해 어떤 이익을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지가 조금 더 상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트뤼도 총리께서 기자회견문에서 언급하셨던 함께 우크라이나를 규탄했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나 대량살상무기, 인권 유린 등을 언급하셨는데, 그 언급을 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하고요. 특별히 북한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 안 하신 이유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음성 자막]

트뤼도 총리님과는 나토에서, 그리고 며칠 전에 뉴욕에서, 그리고 오늘 이렇게 세 번째 만나고 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국민들 간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의가 깊고, 교류의 역사가 깊기 때문에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많은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인권, 보편적 규범을 받아들이는 법치라는 이런 측면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안보, 첨단과학기술 협력, 이런 분야에 있어서 한국과 캐나다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수 있는 베이스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캐나다와 우리와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간에 서로 어떤 신뢰와 이해를 더 깊게 하는 문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캐나다에도 우리 재외동포가 30만 명 정도가 계시는데, 캐나다가 다양한 나라에서 이민 온 분들이 그야말로 자기들의 다양한 문화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다양성이 포용되는 이런 사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캐나다-한국 간의 이런 문화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양국 국민들 간에 더욱 두터운 우의를 갖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경제와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경제 분야는 제가 어제 토론토대학에서 AI 관련된 사업 협력 투자에 관한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그리고 토론토대학 측의 협약서를 체결하는데 제가 다녀왔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내놓으라 하는 최고의 기업들이 전부 캐나다에 투자를 약속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세계 최대의 디지털 ICT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그 사용도나 숙련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의 양도 엄청납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더 높은 가치를 역할하려면 이것이 플랫폼화가 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AI 기술입니다. 캐나다와 우리가 이 부분을 협력한다면 우리의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캐나다의 AI 딥러닝 기술 이런 것들이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미 우리 기업들은 그런 판단이 끝난 상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터리라든가 양극재 같은 생산과 산업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공급망이 안정되어야 하고, 아까 트뤼도 총리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의 이런 필수적인 소재에 대해서 많이 의존하게 된다면 우리가 전략적으로 큰 패착을 겪을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캐나다와 주요 소재와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찾는 것은 양국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서는 여러분도 다 아시는 내용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음성 자막]

안녕하세요. 총리님, 안녕하세요. 허리케인 피오나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인데요.

 

[음성 자막]

지금 아주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허리케인 피오나 태풍인데요. 주정부 차원에서 일단 자원을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연방정부 차원에서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블레어 장관이 이미 주정부 차원의 당국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고, 또 돕기 위해서 저희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일단 안전하게 대피해 계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24시간이 고비일 텐데 꼭 안전하게 계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지금 피오나가 곧이어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블레어 장관께서 주차원에서 관련된 모든 당국자들과 함께 지금 연락을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주차원에서도 가지고 있는 자원이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를 충분히 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에 태풍이 크다 보니까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필요에 따라 저희가 반드시 들어가도록 하겠고요. 꼭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저희도 준비를 다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안전하게 대피해 계시고요. 현지에서 어떻게 지시가 내려오는지에 따라서 여러분이 앞으로 24시간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 자막]

총리님,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 차원에서 한 그런 요청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캐나다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음성 자막]

지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그런 상황이 굉장히 특별한 경우죠. 지금 유엔을 만든 창립 멤버이기도 하고, 또 안보리의 회원이기도 한 러시아가 지금 기본적인 유엔의 원칙을 안 지키고 있는 것이죠. 유엔 헌장 자체를 안 지키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유엔의 가치 자체를 외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전례가 없는 그런 상황이죠. 그리고 더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재 러시아가 하고 있는 일은 말도 안 됩니다. 당위성이 전혀 없는 그런 일이 되겠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지금 현재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일부를 병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거꾸로 러시아를 침공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거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자기 영토를 수호하는 것인데, 병합함으로써 오히려 거꾸로 우크라이나를 그렇게 코너에 몰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것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윤 대통령님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번주에 저희가 했습니다. 어떻게 보다 확고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내느냐, 규탄의 목소리를 함께 내느냐에 대한 그런 논의를 했습니다. 지금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이 일을 자행한다면 굉장히 작은 나라도 여럿 그 근처에 있지 않습니까. 큰 이웃 국가 옆에 있는 그런 국가들이요. 그래서 분쟁 상황일 때 그 큰 국가가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그렇게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법치주의, 국제규범을 지키기 위한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유엔 창립 회원이자 지금 현재 유엔 안보리의 회원인 러시아가 유엔 헌장을 완전히 안 지키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모든 원칙과 가치를 다 외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유엔이 상징하는 모든 것을 버린 셈이죠. 그래서 유엔이 하나의 그 제도로서, 그다음에 그 회원국인 우리 모두가 굉장히 진지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되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화와 안정, 유엔이 바로 창립된 목표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든 세계 국가들이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말도 안 되는 레퍼렌덤(Referendum)가 진행되고 있죠. 지금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쪽에 대해서요. 이 레퍼렌덤의 경우에는 너무나 저는 걱정스럽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지금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가장 레퍼렌덤 국민투표를 벌이고 있는 것이에요. 자기고 지금 현재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어서요. 그렇게 레퍼렌덤을 통과시키면 그 부분을 병합시켜 버리는 것이죠, 러시아 영토로. 그러고 나면 우크라이나에게 거꾸로 공력하려 들 것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자기의 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병합한 러시아의 땅을 우크라이나가 거꾸로 침공하고 있다라고 러시아에서 빌미를 만들려고, 지금 러시아가 만들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너무나 걱정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모든 원칙과 모든 규칙을 다 위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고, 유엔에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이 부분과 관련해서 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함께 일어서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걱정할 것 아닙니까. 우리 이웃 국가가 나에 대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함께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함께 싸워야 됩니다. 고맙습니다.

 

[음성 자막]

이상으로 기자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특별생방송

한·캐나다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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