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

모두발언

[음성 자막]

시‧도지사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취임하시고 여러 가지 바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1일 취임식 때 서면으로 인사를 인사드렸지만 다시 한번 여러분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뜻깊은 해이고, 또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입니다. 앞으로 국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뵈니까 저도 선거 때 지역에서 드린 약속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도 면밀히 검토해 왔고, 국정과제에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앞으로 여러분과 수시로 협의해 나가면서 지역 발전을 챙겨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경제가 안팎으로 위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여기 계신 시‧도지사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과제들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적극 힘을 모아 나갈 때 실현 가능하고 시너지가 날 것입니다.

어제 향후 5년간 재정 운용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충북대학교에서 했습니다. 지역 대학의 역할 역시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여기 계신 시‧도지사분들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안정과 국민 행복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여러분과 자주 뵙고 소통하겠습니다. 앞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뵙겠지만, 언제든지 이 용산의 집무실은 열려 있으니 편하게 찾아주시고, 저도 민생 현장을 찾아 지역에 자주 갈 생각입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역시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스스로 경쟁력을 찾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힘을 모아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갑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