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용산 대통령실
11월 17일
윤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한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방문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방명록 작성
양측 수행원과 인사 나눈 뒤
기념사진
나토 정상회의 계기
첫 양자 회담 후 두 번째 만남
사전 환담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위해
양국 정상 입장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는?
[음성 자막]
루터 총리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6월 나토(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드리드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가지고, 총리님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서울에서 두 번째 회담을 개최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네덜란드는 1961년 한국과의 수교 이전에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5천여 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파병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70여년 전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맞아 전우들 곁에 잠들기를 희망하신 네덜란드 참전용사 두 분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모셨습니다. 이러한 자유와 평화 수호의 정신은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관계의 발전에 단단한 기반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0여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이제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 원전 산업,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양국은 기후변화,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양국 관계의 발전을 반영해서 이번 루터 총리님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각 분야 협력에 대한 양국의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합니다.
[화면 자막]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음성 자막]
윤 대통령님,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단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대통령께서 참전용사 여러분을 배려해서 이렇게 돌봐주시는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넘어서 정말 감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가족분들에게 있어서는 많은 감동을 주는 그러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0여년이 지났지만 저희가 이러한 배려를 통해서 그분들의 삶에 대한 인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연대와 우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저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서 정말 많은 한국의 젊은 청년들이 희생되었을 때 그러한 깊은 연결고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유가족 여러분께 전달하는 바입니다.
[화면 자막]
대통령실에서 가진
마크 루터 총리의 또 다른 일정
정상회담 전에 열린
반도체 기업인과의 차담회
피터 베닝크 / ASML 회장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 SK회장
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인들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 논의
"반도체 업계와의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